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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ck Guide/- Economic Terms

경제용어 - 화이트스완 (White Swan, Economic Ter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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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떄로 경제용어로 사용되는 블랙스완(Black Swan)과 화이트스완(White).

 

블랙스완(Black Swan)이 "도저히 일어날 것 같지 않은 일이 발생하는 것"이라면,

화이트스완(White)은 "반복되어 오는 위기인데도, 마땅한 해결책을 내어놓지 못하는 상황"을 말합니다.

 

미국 뉴욕대학교 누리엘 루비니(Nouriel Roubini, 1959) 교수의 저서 [위기경제학(crisis economics)]에서는

블랙스완에 대비해 현재의 경제위기를 설명한데서 이름을 붙였습니다.

   

    

  

 

책에서는 2008년 금융위기같은 역사 속에서 나타나는 뜻밖의 사고가 우연한 사건이 아닌,

역사를 통해 수없이 반복되어 온 현상이며, 그런 위기의 악순환을 끝내기 위해 미리 사전에

대처해야 할 것이라는 내용입니다.

   

누리엘 루비니 교수에 따르면,

"금융위기는 예측할 수 없는 것이 아니며, 충분히 예측할 수 있으며 예방도 할 수 있다.

 다만, 제때 적절한 대응책을 마련하는 데 실패했을 뿐이다." 

라고 주장하며 이런 맥락에서 화이트스완은 블랙스완과 대조됩니다.

 

또한 루비니 교수는 "모든 위기는 고유의 특징이 있지만, 모두 공통된 요소들을 가지고 있다"고 말합니다.

 

금융위기의 역사를 살펴보면 거시경제와 금융시스템, 정책대응 측면에서 똑같은 위기의 징후가

발견 된다는 것입니다. 그가 꼽은 공통의 징후로는 완화된 통화정책, 금융시스템에 대한 느슨한 감독과 규제,

지나치게 큰 리스크를 떠안으려는 탐욕과 오만, 금융권의 과도한 부채, 민간과 공공 부문의 과도한 차입과 부채,

자산 거품이 언제까지 지속할 수 있다는 환상 등이 있습니다.

 

또 한가지 누리엘 루비니 교수는 유럽 여러나라의 사태를 시작으로 금융위기의 2막이 시작될 것이라고 경고합니다.

유럽경제의 불안을 비롯한 최근의 경일상화적 경제위기는 세계가 "화이트스완의 시대"에 들어섰음을 의미하고 있으며,

반복되는 위기 속에 소득의 양극화는 심해지고 중산층은 몰락하고 있습니다.

 

위험을 알면서도 헤어나지 못하는 현재의 상황이 과연 어떻게 흘러가게 될지 궁금해 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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