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양장기 체스에 대한 몇가지 잡담

                                                                                                                                        사진 : 부자몰 [가야체스]


64개 격자무늬(세로 8열, 가로 8열)로 구획을 지은 반상에서,
아군과 적군으로 만든 16개씩의 말을 서로 놀려 상대편의 왕을
움직이지 못하게 하는 편이 이기는 방식의 체스(Chess)


체스는 약 4천년 전 인도에서 시작되었으며, 
당시 차트랑카(chartranga)라는 게임이 있었는데,
이 게임은 인도에 아직도 그 원형이 남아있고,
이것이 동양의 장기와 서양의 체스에 원형이라는 것이 정설입니다. 

어원은 페르시아어로 샤(shāh:왕)이며, 
독일어로 샤흐(Schach),
프랑스어로 에셰크(échecs),
러시아어로 샤프마투라고 합니다. 


1970년에 국제 등급이 마련되었으며,
체스의 고수들에게는 마스터, 그랜드 마스터 같은 칭호가 주어집니다.

체스의 ‘그랜드마스터(GM)’인 러시아 한인 4세 김 알렉세이.
그는 세계에서 한국인으로는 유일하게 9단 중에 톱인 그랜드 마스터를 획득했습니다.
GM은 체스 선수 중 최고수급에 오른 선수에게 세계체스연맹(FIDE)이 부여하는 호칭.
전 세계 6억 명으로 추산되는 체스 인구 중 GM은 950명뿐입니다. 
한국으로의 귀화를 원해 한국으로 와, 책도 발간했으며, 다양한 활동도 한 김 알렉세이.
그의 최근 근황이 궁금하네요.

                                                                                                                                        사진 : 부자몰 [가야체스]


체스를 하는 방법은 생각보다 간단하며, 체스의 궁극적인 목적은 킹을 체크메이트에 걸리게 하는 것입니다.


체크 : 왕이 직접적으로 공격 받았을 때, 왕을 움직이거나 공격을 방해하거나 공격하는 말을 제거함으로써 체크에서 탈출.

체크메이트 : 어떻게 하든 간에 체크인 경우에는 체크메이트가 됨, 게임끝.

스텔메이트 : 주로 게임이 끝나갈 때에 이루어 짐.

                   왕만 움직일 수 있는데, 왕이 어떻게 움직이던 간에 체크상태가 되면 스텔메이트라고 하며 이 경우에는 무승부가 됨.

체스를 두다가 권투를 하고, 권투를 하다가 체스를 두는 '체스복싱' 경기
힘과 두뇌가 모두 필요하겠지요.

                                                                                                                                        사진 : 부자몰 [가야체스]

체스의 말들 간략 소개

폰 (Pawn) : 가장 기본적인 말. 처음에 8개를 소유하고 시작, 양 대각선으로 말을 잡아먹을 수 있음. 
                  전진은 앞으로만 할 수 있으나, 처음 있던 자리에 있던 경우 그 한번에 제한하여 2칸을 앞으로 전진 가능.

나이트 (Knight) : 장기의 마 비슷, 다른 말들을 뛰어넘어서 전진 / 공격이 가능

비숍 (Bishop) : 대각선으로 움직이는게 가능, 장거리 공격이 특기, 양쪽 대각선으로 제한없이 움직임

퀸 (Queen) : 체스에서 가장 강력한 말. 상하좌우, 대각선 제한없이 움직일수 있음. 체크메이트 선수로 가장 많이 활용.

룩 (Rook) : 탑 같이 생김, 상하좌우 옆으로 제한 없이으로 움직임.

킹 (King) : 체스의 가장 메인 말. 이 말이 죽으면 게임 끝. 원하는 방향으로 1칸씩만 움직임.

슈퍼컴퓨터와 인간의 체스 대결

체스 프로그램 딥 블루       Vs    당시 세계챔피언 카스파로프  : 슈퍼 컴퓨터 승
체스 프로그램 딥 프리츠    Vs    당시 세계챔피언    크람니크  : 슈퍼 컴퓨터 승
과연 인간은 기계한테 이길 수 없는 것일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