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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 숲속의 예쁜 팬션에 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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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브 아일랜드를 관람 후 예약을 한 '숲속의 예쁜 팬션'으로 향했습니다.
43번 국도로 기억되는데, 평일이라 그런지 이곳은 아우토반이었습니다. 저 위로 보이는 감시 카메라를 피한 후 전력질주...


가는 도중 먹을거리를 사러 들린 이동갈비촌에 있는 '영북농협하나로마트'는 생각보다 넓고 종류도 많아 다행이었습니다.
이동갈비는 갈비명가할머니집, 원조이동김미자할머니갈비집 두군데에서 고민하다, 농협하나로마트에서 가까운 후자를 택했지요.

 
     
    


<구입한 먹을거리>
이동갈비 2인분 48,000원(두명이서 먹기에도 모자람. 다음엔 3인분 이상 사야할듯), 목살 1근반(밤에 놀러오는 친구녀석 몫)
김치, 쌈장, 상추, 겨자잎, 쌀, 커피, 소금, 참기름, 너구리, 맥콜, 처음처럼, 맥스, 포천막걸리 등등 







숲속의 예쁜 팬션

허브 아일랜드에서 35Km거리의 산정호수 주변에있는 팬션, 숲속의 예쁜 팬션
비수기라 그런지 한팀 밖에 없어서, 조용했습니다.
네비게이션이 없으면 못찾아 갈만큼 깊숙이 위치해 있어, 사전에 먹을거리를 사놓지 않으면 대략 난감...
건물 뒷편에는 수영장도 있었지만 여름이 아닌지라, 수영 불가.




하루를 묶고 갈 방. [아담과 이브]...
방제가 조금 거슬렸으나, 방값 대비 다른 팬션들보다는 양호하였습니다.
깔끔하게 목조로 만들어 놓은 방은 두명정도가 편하게 쉴 수 있을 크기이며,
전기렌지, 전자렌지, 식기, LCD TV, 비데 등 각종 편의시설들이 갖추어져 있었고,
테라스에는 단독 야외 바베큐장이 구비되어 있어 조용하게 둘만의 저녁 만찬을 보낼 좋은 장소였습니다. 
또한 친절하신 팬션지기 아주머니의 배려 덕에 불편함이 없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스파를 좋아하는지라...
야외스파가 있는 곳을 예약하려 했으나, 밤사이 비가 온다는 소식에 급하게 구한 월풀룸.
포천에는 야외단독스파가 있는 팬션들은 많지만, 화장실에 월풀욕조가 있는 곳은 구하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월풀욕조에 허브 아일랜드에서 산 허브소금을 가득 부으니 욕실 전체가 허브향으로 가득했습니다.
하루의 피루가 다 날라가는 듯한 기분...



마당에 혼자 매여있던 강아지.
이동갈비와 함께 사온 돼지목살을 거의 먹어 해치운 녀석.
팬션에서만 살아서 그런지 고기 아니면 쳐다도 안보는 럭셔리 X강아지입니다. 


비수기라 조용했던 포천.
짧은 1박 2일간의 여정이었지만, 포천에서의 좋은 추억거리를 남기며 떠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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