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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 숨쉬는 제주도 바닷가 풍경 [제주이야기-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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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Ju Story 8

 
제주도 4일간의 바닷가 풍경.

이틀은 비, 이틀은 화창했던 변덕스런 4월 제주도의 날씨 덕에 다양한 제주도 바닷가의 표정을 보았습니다.

때론 슬프고, 때론 무섭고, 때론 즐겁고, 때론 장난끼 가득한 살아 숨쉬는 제주도 바닷가 풍경.
 


       비오는 해질녁  곽지해수욕장

       제주도 도착, 처음으로 향했던 바닷가. 곽지해수욕장. (제주시에서 24Km, 애월에서 2Km 서쪽에 위치)
       해수욕장 입구에 동굴같은 2개의 돌담으로 만든 터널이 보였습니다.  
      


       돌담 내부에 있는 돌하루방.
       "너희들 제주 왜왔어?" 하는듯 통로 가운데 딱 버텨서서 그 포스를 뽐내고 있더군요.  


       곽지해수욕장이 있는 곽지리는 선사시대의 패총이 발견 되었을 만큼 유서깊은 마을이며,
       지금의 곽지해수욕장이 있던 자리가 예전엔 마을이었으나, 어느날 갑자기 모레에 파묻혀 버렸다는 슬픈 전설
       간직하고 있답니다. 



       비가오는 해질녁이라 그런지 슬프고 우울한 느낌 ...         
       처음으로 본 제주도 바닷가, 착 가라앉은 마음으로 한동안 감상을 하였습니다.




       비바람이 몰아치는  협재해수욕장

       곽지해수욕장을 떠나 향했던 곳. 협재해수욕장. 제주도에서 가장 큰 규모의 해수욕장입니다.
       비바람이 거칠게 몰아쳐 아예 접근조차 못하고 멀찌감치 떨어져 보다 돌아섰습니다.   
   



       1천년 전에 화산폭발로 바다 위에 불쑥 솟아올랐다는 비양도.
       협재해수욕장에서 손을 뻗으면 닿을듯한 위치에 있습니다.
       고려시대 중국에서 한 오름이 날아와
비양도(飛揚島)가 되었다는 전설이 있답니다.
       저기 달같이 생긴 동그란 건 카메라에 떨어진 빗방울입니다요.


       여름 성수기에는 사람들로 넘쳐나지만, 우리가 갔을때는 인적조차 드물었던 협재해수욕장. 
       올여름 다시한번 와보고 싶은 곳입니다. 
        




       햇살 가득한  함덕해수욕장 

       화창하게 게인 날씨. 함덕 해수욕장을 찾았습니다.
       넓은 백사장이 저희를 반기더군요.



       맑고 깨끗한 함덕 해수욕장.


       가슴속까지 시원한 파도소리.


       떠나는 마지막 날 찾아간 함덕해수욕장이 저희에게 함박웃음을 선사하였습니다.




       성산 일출봉이 보이는 바닷가 

       섭지코지 가는 길 옆 바닷가.
       로타리 클럽의 모토인 "초아의 봉사" 비석이 있었습니다.



       한라산 백록담 꼭대기가 지금의 성산 일출봉 위치까지 떨어져나가서 생겼다는 등 다양한 전설을 가지고 있는 곳.
       화창한 날씨 속에 멀찌감치 떨어진 곳에서까지 성산 일출봉이 위용을 자랑하고 있었습니다.  

      


       맑은 제주 바닷가, 논두렁 같은 백사장. 모레와 바닷물이 아기자기한 고랑을 만들었습니다.


       자연의 선물일까요. 아름다운 이곳의 백사장에 발자국도 남기기 싫어 사뿐사뿐 다녔답니다.  


       성산 일출봉 위의 두둥실 떠있는 구름.
       알라딘의 요술 램프가 아닐까 싶습니다. ^.^
    

                                                                                                                                                → JeJu Story No.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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