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 숨쉬는 제주도 바닷가 풍경 [제주이야기-8]

Posted by winstock
2010. 5. 7. 13:32 Etc


JeJu Story 8

 
제주도 4일간의 바닷가 풍경.

이틀은 비, 이틀은 화창했던 변덕스런 4월 제주도의 날씨 덕에 다양한 제주도 바닷가의 표정을 보았습니다.

때론 슬프고, 때론 무섭고, 때론 즐겁고, 때론 장난끼 가득한 살아 숨쉬는 제주도 바닷가 풍경.
 


       비오는 해질녁  곽지해수욕장

       제주도 도착, 처음으로 향했던 바닷가. 곽지해수욕장. (제주시에서 24Km, 애월에서 2Km 서쪽에 위치)
       해수욕장 입구에 동굴같은 2개의 돌담으로 만든 터널이 보였습니다.  
      


       돌담 내부에 있는 돌하루방.
       "너희들 제주 왜왔어?" 하는듯 통로 가운데 딱 버텨서서 그 포스를 뽐내고 있더군요.  


       곽지해수욕장이 있는 곽지리는 선사시대의 패총이 발견 되었을 만큼 유서깊은 마을이며,
       지금의 곽지해수욕장이 있던 자리가 예전엔 마을이었으나, 어느날 갑자기 모레에 파묻혀 버렸다는 슬픈 전설
       간직하고 있답니다. 



       비가오는 해질녁이라 그런지 슬프고 우울한 느낌 ...         
       처음으로 본 제주도 바닷가, 착 가라앉은 마음으로 한동안 감상을 하였습니다.




       비바람이 몰아치는  협재해수욕장

       곽지해수욕장을 떠나 향했던 곳. 협재해수욕장. 제주도에서 가장 큰 규모의 해수욕장입니다.
       비바람이 거칠게 몰아쳐 아예 접근조차 못하고 멀찌감치 떨어져 보다 돌아섰습니다.   
   



       1천년 전에 화산폭발로 바다 위에 불쑥 솟아올랐다는 비양도.
       협재해수욕장에서 손을 뻗으면 닿을듯한 위치에 있습니다.
       고려시대 중국에서 한 오름이 날아와
비양도(飛揚島)가 되었다는 전설이 있답니다.
       저기 달같이 생긴 동그란 건 카메라에 떨어진 빗방울입니다요.


       여름 성수기에는 사람들로 넘쳐나지만, 우리가 갔을때는 인적조차 드물었던 협재해수욕장. 
       올여름 다시한번 와보고 싶은 곳입니다. 
        




       햇살 가득한  함덕해수욕장 

       화창하게 게인 날씨. 함덕 해수욕장을 찾았습니다.
       넓은 백사장이 저희를 반기더군요.



       맑고 깨끗한 함덕 해수욕장.


       가슴속까지 시원한 파도소리.


       떠나는 마지막 날 찾아간 함덕해수욕장이 저희에게 함박웃음을 선사하였습니다.




       성산 일출봉이 보이는 바닷가 

       섭지코지 가는 길 옆 바닷가.
       로타리 클럽의 모토인 "초아의 봉사" 비석이 있었습니다.



       한라산 백록담 꼭대기가 지금의 성산 일출봉 위치까지 떨어져나가서 생겼다는 등 다양한 전설을 가지고 있는 곳.
       화창한 날씨 속에 멀찌감치 떨어진 곳에서까지 성산 일출봉이 위용을 자랑하고 있었습니다.  

      


       맑은 제주 바닷가, 논두렁 같은 백사장. 모레와 바닷물이 아기자기한 고랑을 만들었습니다.


       자연의 선물일까요. 아름다운 이곳의 백사장에 발자국도 남기기 싫어 사뿐사뿐 다녔답니다.  


       성산 일출봉 위의 두둥실 떠있는 구름.
       알라딘의 요술 램프가 아닐까 싶습니다. ^.^
    

                                                                                                                                                → JeJu Story No. 9

Secret
  1. 엄청나네요..아름다운 제주해안을 담아주시고..얽힌 유래까지..
    맑은 바닷물이 눈이 부실정도에요..이 글은 간직하고 싶어집니다

    주말에요..즐거운 시간되세요
    • 너무 과찬이시네요.
      제 미니 카메라로 찍은 사진으로 인해, 제주 이미지가 흐려질까 살짝 걱정하고 있네요.
      내일은 어버이 날이라 가족들 모두 모여 보려구요.
      함차가족님도 주말 즐겁게 잘 보내시길 바랍니다.
  2. 멋진 풍경입니다.
    정말 제주도는 어디를 가든 제주도인가 봅니다.
    잘 보고 갑니다.
    • 네. 맞아요. 어딜가나 멋진 장면이 있네요.
  3. 성산일출봉 보니 생각나는게 있어요. 신혼때 갔었는데요. 그날 따라 비가 엄청 왔었더랬지요. 비옷을 입고 올라간 기억이 하하하.. 지금도 잊혀지지 않는 추억으로 남았어요.
    • ㅎㅎㅎ 님이 갈때도 비가왔나봐요.
      저희는 성산일출봉 때는 비가 안와서 다행이었어요.
  4. 바다를 보니 시원한 기분이 드네요... 그리고 물이 깨끗한 것을 보니 기분이 정말 좋아요....
    • 기분이 좋으셨다니, 정말 다행입니다요.
      주말 잘보내세요. 스윗루미님.
  5. 지금까지도 '협제'해수욕장이 정말 괜찮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어렴풋이 기억나긴 하지만요, 잊을수가 없네요.
    한쪽에 텐트장도 있었다는...
    • 협재해수욕장... 다음에 꼭 맑은날 다시가고 말겁니다 ㅎㅎㅎ
  6. 저는 협재 해수욕장과 함덕 해수욕장이 완전 좋더군요!
    최고죠!!! 아담했던 김녕해수욕장도 좋았구요-
    • 다들 협재해수욕장을 많이 좋아하시네요.
      아... 비만 안왔어두 ㅠ.ㅠ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환유님.
  7. 야밤에 보니까 더 멋있는 것 같고 더 조용한 것 같아요,,,,함덕해수욕장의 빛나는 물결사진 짱입니다,
    • 얼렁 주무세요. 핑구님 ㅎㅎㅎ
      저도 이제 꿈나라로 갑니다요.
  8. 이야이야이야!!!
    물좀봐요~~~~
    저도 남쪽지방 사람이고,,
    제주도와 그리 멀지 않은 지역의 사람인데,,
    바닷물 색깔은 안드로메다~~ㅎㅎㅎㅎㅎㅎㅎ

    이번 포스팅은 해수욕장 특집이네영~ㅎㅎ
    • 네..ㅎㅎㅎ 포스팅해서 제가 생각날때마다 보려구요.
  9. 논두렁 같은 모래밭 너무 이쁘네요 ㅎㅎㅎ

    맑은물에 너무 아름답네요
    • 댓글들 달고 있는데, 님글이 뽕하고 떠네요 ㅎㅎ
      이쁘게 봐주시니 감사할 따름입니다.
    • 하늘연
    • 2010.05.09 02:24
    논두렁 모래 너무 이뻐요.
    아.. 저절로 사뿐이 밟고 싶어지겠어요.
    성산일출봉.... 멋있어요.
    • 네. 너무 깨끗하고 맑아서 저도 사뿐사뿐 다녔다네요 ㅎㅎ
  10. 정말 바다가 참 맑고 깨끗하네요!
    파도소리 들어본지 오래된것 같은데..파도소리가 문득 듣고싶어지게 만드는 사진들이네요~^^
    • 네. 정말 맑고 깨끗해보였어요,
      날씨가 좋아서 그런가봐요.
    • 날아라혜갱이
    • 2010.05.10 20:08
    물이 진짜 깨끗하네요. 저 처음에 그냐 모래인줄 알고 모래가 참특이하게 무늬가 나 있다며 들여다보니....파도였어요;;;;
    사진실력도 완전 좋으신데요. 반짝거려요 +_+
    • 저 사진실력 없어요 ㅠ.ㅠ
      카메라도, 촬영기술도 편집기술도 생초보에요.
      다만 배경이 좋아서 그렇게 나왔나봐요. ^.^
      좋게 봐주시니, 정말 기분좋네요. 방문 감사드려요.
  11. 제주의 좋은 곳을 싹 다니셨네요.^^
    제주의 날씨가 참 변덕스럽죠^^
    • ㅎㅎㅎ 제주 사시는 분이 왜 이러세여 ^,^
      한 2%정도 봤다고 느끼네요. 정말 제주도에 사시는 분이 부럽게 느껴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