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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ck Guide/- Stock Class

글로벌 금융을 주도하는 세력 FED, FED의 구성과 기능 알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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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D(The Federal Reserve) 개요

미국의 중앙은행인 FED(연방준비제도)는 정책결정기구이자, 금융기관에 대한 규제와 감독 역할을 하는
연방준비제도 이사회와 기준금리 등의 통화정책을 결정하는 연방공개시장 위원회(FOMC) 그리고 본부 부서와
12개의 지역 연방준비은행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FED의 의장은 세계의 경제대통령으로 불리울 정도로 금융정책에 관한한 전세계적으로 강력한 영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특히
1987년부터 2006년까지 FED의 의장직을 네번 연임한 앨런 그린스펀은 세계경제를 주름잡는
마법사, 미국경제의 조타수, 통화정책의 신의 손으로 불리우며, 1970년대초 이후 미국의 28년만의 최저 실업률,
29년만의 재정흑자 및 고성장 등을 이끈 인물로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또한 주식시장에서는 그린스펀 주가라고
불리우며, 그의 발언 한마디에 뉴욕증시 주가지수를 단숨에 끌어내리는 등 주가에도 많은 영향을 미쳤습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장기호황과 방심으로 앨런 그린스펀도 달러화의 남발을 방관하며 결국 글로벌 금융위기를
촉발시켰다는 오점이 있으며, 최근에는 미국 실업률 증가 등 경기회복에 대한 욕구 불만족에 FED에 대한 불신
여론이 증가하고 있고,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지난해 연말 설문조사 결과 55%가 FED를 정치적으로 통제하거나
또는 폐지해야 된다는 의견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요즘 끊임없이 치솟는 물가 속에 3월 금리인상을 눈앞에 두고 있는 우리나라 현실을 생각하다, 문득 떠오른 
앨런 그린스펀이라는 인물과 FED, FED는 어떻게 구성되어 있으며, 어떤 기능을 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FED의 구성와 권력, FOMC 회의
 
▲ FED의 구성과 그들의 권력 

    FED는 7명의 이사로 구성되며, 각각의 임기는 14년입니다. FED 이사는 미국 대통령이 임명하며, 상원에서
    승인을 하고 있으나, FED 이사자리는 국제 금융 가문들의 대리인들로 구성되어 있어, 실제 미국 대통령은 
    그들이 추천하는 이사직을 배제할 힘이 없다고 말합니다. 또한 그들은 미국의 제 4부이자 완전한 독립기관으로,
    1913년 연방준비은행이 창설된 이래 현재까지 단한번의 감사도 받지 않았습니다. 

    그들의 권력은 금리결정, 재무부 채권매입과 발행, 지급준비율 결정, 달러 발행 등이 있으며 무엇보다
    가장 큰 권한은 달러 발행에 있겠습니다. 실제로 2007년 금융위기시 찍어낸 엄청난 달러로 인해 세계 각국
    중앙은행들의 화폐 발급을 야기시켜 이후 글로벌 금융위기 사태까지 초래하게 하였습니다.  
  
 

▲ FOMC 회의 구성과 개최 시기

    FOMC는 미국 금융정책의 최고의사결정기관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ederal Open Market Committee)의
    약칭이며, FED 산하에 있는 공개시장조작정책의 수립과 집행을 담당하는 기구로 한국의 금융통화위원회와 
    유사한 조직입니다. 12명의 회원으로 FED이사 7명과 뉴욕연방은행총재, 지역연방은행총재 4명으로 구성되며, 
    FED의장이 FOMC의장을 맡고, 뉴욕연방은행총재가 부의장을 맡고 회의가 진행됩니다.

    매년 8회의 정기회의를 개최하며, 급박한 상황 발생시 비정기 회의를 거쳐 금리정책을 발표합니다. 
    FOMC 회의 결과는 월가는 물론 전세계 금융시장 전체가 일제히 관심을 기울입니다.

 

FED 통화정책 결정기준과 영향

어느나라든 마찬가지이지만, FED 통화정책 결정기준은 성장과 물가 두단어로 요약되며, 성장을 지속하고,
물가를 안정적으로 맞추는데 초점을 두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저성장/저물가의 환경이라면 금리를 인하하며,
고성장/고물가의 환경이라면 인상하는 조치를 하게 됩니다. 만약 저성장/고물가 또는 고물가/저성장일때는
대체로 물가를 우선시 고려하게 됩니다.

따라서 FED가 FOMC회의에서 정책금리 조정에 따라 장단기 시장금리는 동일방향으로 상승 또는 하락하게 되며, 
특히 단기국채금리에 큰영향을 가져다 주게 됩니다. 반면 증권시장에서의 주가는 정책금리와의 상관관계가 최근
불분명한 추세이며, 만약 정책금리가 떨어지면 초기에는 주가 하락을 지속하다 충분히 인하가 된 후, 향후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면 상승을 하게 됩니다. 

세계 최대 규모의 소비시장을 가지고 있는 미국. FED의 정책결정은 글로벌 동조화로 각국의 경제에서부터
금리, 주가 등으로까지 확되되며, 특히 미국 수출의준도가 높은 우리나라에도 많은 영향을 미칩니다.


최근 몇년동안 이어지는 글로벌 금융불안 속에 뚜렷하게 호전되지 않는 미국의 경기회복와 실업난, 이어서
발발한 이집트, 리비아 등 중동사태로 인한 유가 급등 등 많은 악재들 속에서 아직까지 미국의 인플레이션 위협이
일시적이라고 말하고 있는 FED는 지속적으로 양적완화 통화정책을 확대할지, 아님 금리인상 등의 차선책을
선택할지 관심있게 지켜봐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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