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증시 모처럼 반등 - 2011년 3월 3일

국내 증권시장 모처럼 큰 폭 상승

유가급등으로 연일 헤매던 국내 증시가 사흘만에 반등하며 모처럼 큰 폭으로 상승 마감하였습니다.
또한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이 일주일만에 처음으로 매수우위를 보였는데, 유가급등과 물가상승, 금리인상
불안 등에 계속되어 시달리는 국내증시가 바닥에 왔다고 생각할까요? 아님 일시적인 현상일까요?
지난달만 무려 3조원이 넘는 금액을 팔아치운 외국인이 언제 돌아설지 변심할 수도 있으니 아직 낙관하기는
이른 것 같습니다. 일단 고유가 문제가 안정이 되고 또다른 이변이 없는 상태에서, 다음주 선옵 동시만기일까지
지켜보면 윤곽은 알 수가 있겠습니다. 힘들게 올라오고 있는데, 낭떠러지로 떨어질지나 않을런지...
 

- 코스피지수 1970.66 마감 (최고 1970.66, 최저 1941.23) 
- 외국인 1725억원 순매수, 기관계 2515계약 순매수, 개인 4042억원 순매도, 투신 1329계약 순매수 등
- 상승업종 : 보험, 화학, 전기전자, 운수장비, 제조업, 철강금속, 증권 등 다수
- 하락업종 : 전기가스업, 통신업 등 소수
- 환율 1119.90 (8.30 인하 -0.74%) 

코스피 42.42포인트 오른 1970.66 마감
    
기술적인 반등은 예상했지만, 생각보다 큰 폭으로 상승한 날입니다.
한때 1920선까지 내려간 코스피지수는 오늘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매수로 인해 전일보다 42.42포인트(2.20%)
상승한 1970.66에 마감했으며, 특히 투신은 현물과 함께 선물에서도 매수세를 보여 지수상승에 일조했습니다.
악재 속에서 헤어나질 못하던 코스피지수는 오늘 상승으로 인해 투자자들의 불안심리가 기대감으로 돌아섰지만, 
유가급등 문제 등 여전히 불안요소들이 곳곳이 숨어 있으니, 신중하게 대처해야 겠습니다.

- 지수선물 259.70 마감 (고가 260.00, 저가 256.05)
- 외국인 375계약 순매수, 기관 236계약 순매도, 증권 1704계약 순매도, 개인 1064계약 순매도, 투신 1785계약 순매수 등
- 거래량 299,518건 (미결제약정 109,694건, 4,729건 감소) 
- 시장베이시스 -0.78, 이론베이시스 0.18, 괴리도 -0.96, 괴리율 -0.37%

코스피200지수선물 5.05포인트 오른 259.70 마감

오늘 선물시장은 장 초반 외국인들의 매도로 인해 주춤했지만, 매수로 전환하면서 순조롭게 상상하는 모습을
보였으며, 전일보다 5.05포인트(1.98%) 상승한 259.70에 마감했습니다. 외국인들의 옵션포지션도 풋에서
콜로 옮겨가면서, 그동안 통통하게 살이 올라있던 풋옵션의 프리미엄이 많이 빠진 날입니다.
3월 첫째주 마지막 날인 내일의 장도 변동성이 많지 않아 보이며, 큰폭으로 하락하는 일은 없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