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Stock Markets/- Markets News

제4이동통신 선정 무산과 세종텔레콤

반응형

2016년 1월 29일 오후 3시 30분, 미래창조과학부 주관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에 이은 네번째 이동통신 사업자를 선정하는 심사에서 허가를 신청한 퀀텀모바일, 세종모바일(세종텔레콤), K모바일의 사업계획서 심사결과, 세 법인 모두 허가적격 기준인 70점에 미달하여 무산되고 말았다.     

       

이번 결과는 법률 / 경영 / 경제 / 회계 / 기술분야 전문가 16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이 1월 24일부터 1월 29일까지 심사한 결과이며,  허가대상법인으로 선정되기 위해서는 사업계획서 심사사항별로 100점 만점 기준으로 60점이상이고 총점 70점 이상을 획득해야 했지만 아쉽게 모두 70점을 넘기지 못했다.  
    

      

  

  

정부의 제4이동통신 사업자 선정에 대한 강력한 의지로 문턱을 크게 낮췄다지만 심사결과 3곳 모두 자금조달 계획의 신뢰성 및 실현가능성 부족으로 탈락했다.

    

   

심사결과 : 1등 퀀텀모바일, 2등 세종모바일(세종텔레콤), 3등(케이모바일)

   

 

얄밉게도 제4이동통신 선정 발표날, 기존에 이동통신업체인 SK텔레콤(017670)은 주가는 4,000원(1.95%), KT(030200)의 주가는 350원(1.30%), LG유플러스(032640)의 주가는 460원(4.99%)으로 모두 상승했다.  

      

   

 

   

세종텔레콤 일봉차트 (1월 29일)

    

제4이동통신 관련주로 기대를 온몸에 받아온 세종텔레콤(036630)의 주가는 작년 중반기까지 400원 ~ 500원대에서 횡보하다 작년 10월부터 강세를 보이며 한때 3,630원까지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 후 등락을 반복하다 제4이동통신 발표일에 1,945원(-21.89%)으로 장을 마감했다.

 

 

  

    

    

 

  

세종텔레콤 시간외 현재가 (1월 29일)

 

장마감 후 제4이동통신 선정 무산 발표와 함께 세종텔레콤은 시간외시장에서 천만주(10,935,568주)가 넘는 잔량이 쌓이며, 시간외 하한가로 추락하고 만다. 제4이동통신 관련주로 한때 강세를 보이기도 했던 콤텍시스템(031820), 기산텔레콤(035460), 서화정보통신(033790), 케이디씨(029480)의 주가 또한 시간외시장에서 급락하고 말았다.

  

 

 

    

세종텔레콤은 예전 유비스타라는 상호에서 2007년 온세텔레콤으로 변경후, 작년 4월 세종텔레콤으로 상호를 변경했으며, 국제전화, 시회전화 등 통신사업 및 국제/시외 데이터서비스, 무선인터넷, IDC, VoIP(인터넷전화) 서비스 및 MVNO(이동통신재판매, 알뜰폰) 서비스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기업이다. 

      

세종텔레콤의 다음주 주가 전망은 제4이동통신 사업 무산으로 인해 밝지 못하다. 통신시장 경쟁 환경 등에 대한 종합적인 검토를 거쳐서 상반기 중 신규 통신사업자 허가정책 방향을 재정립한다고 미래부 관계자가 전했지만 당장의 추가 하락은 막기 힘들 것이며, 차트 분석도 의미가 없는 시기다. 지난해 12월 29일 발표한 1100억원 규모의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의 유상증자 또한 성사가 불투명할 수 있다. 

   

하지만 단기적으로는 급락 가능성이 농후하지만 수급이 어느정도 안정된 후 상승할 가능성은 충분하다. 최고가인 3,630원을 훌쩍 뛰어 넘어 버릴 수도 있으니 속단은 금물이다. 개인적으로 현재까지는 단 1주도 보유하고 있지는 않지만 이제부터 관심종목에 두고 주가 움직임을 보고 있다. 올해 제4이동통신 사업은 무산되었지만 세종텔레콤의 기술력은 여전하고, 추가 악재보다는 드라마틱한 플랜B나 호재성 이슈들이 나올 가능성도 충분하다. 다른 종목들도 마찬가지겠지만 세종텔레콤은 시간에 쫓겨 뇌동매매를 하기보다는 한걸음 물러서서 차분하게 대응 할 필요가 있는 종목이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