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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리버풀, 풀럼)의 유로파리그 16강 2차전 역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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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sportalkorea


2009/2010 UEFA 유로파리그 16강 2차전에서 리버풀이 릴에게 3 - 0 승리를 거두고 1차전(0 - 1 패배)과 합산(3 : 1) 승리로, 8강에 진출했다.

1차전에서 0-1 패배를 당했던 리버풀은 적어도 두 골 차로 승리를 거둬야 8강에 진출할 수 있었으며, 전반 7분만에 루카스 레이바가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스티븐 제라드가 성공시켰다. 후반전에는 토레스가 후반 4분만에 제라드의 긴 패스를 받아 추가골을 성공시켰으며, 또한 후반 45분에 다시 한 골을 터뜨리면서 승리를 할 수가 있었다.

인터넷 뉴스를 보다 리버풀이 극적으로 진출했다는 기사가 있었다. 순간 챔피언스리그인 줄 알았다. 프랑스리그 "릴"이 엄청난 약체는 아니지만, 리버풀의 전력상 당연히 이겨야 맞는 경기인 듯 싶다. 게다가 홈구장이었다. 오히려 1차전 패배가 이상했다.

리그경기를 포함하여 최근 2연승을 달리고 있는 리버풀, 이번 주말에 올드트라포드에서 라이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장미의 전쟁을 앞두고 있다. 챔피언스리그 8강팀 진출팀과 유로파 8강팀 진출팀의 경기를 볼 수 있겠다. 3일이라는 짧은 시간에 체력을 많이 회복하여, 좋은 경기력을 선보이길 바란다. 
 
리버풀팀의 팬은 아니지만, 이번시즌 빅 4에 들어가 다음 시즌에도 "리버풀, 유로파리그에서 선전한다"는 이런 기사가 나오질 않길 바란다. 그리고 운명의 기로에 놓인 베니테즈 감독도 계속 보고 싶다. You will never walk alone ~ !



                                                                                                                                   사진 : sportalkorea

2009/2010 UEFA유로파리그 16강 2차전에서 또다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풀럼이 유벤투스를 상대로 4-1 승리를 거두고 1차전(1 - 3 패배)과 합산(5 - 4)로 8강에 진출했다.

풀럼은 홈 경기장(크레이븐 코티지)에서 경기시작 2분만에 다비 트레제게에게 골을 허용하였지만, 바비 자모라의 전반 9분, 39분 연속골과, 후반 4분 졸탄 게라의 골, 후반 37분 클린트 뎀프시의 골로 4-1 승리를 거두었다. 유벤투스는 전반 27분 중앙 수비수 파비오 칸나바로와 후반 추가 시간 제비나가 퇴장 당하면서 승부를 뒤집지 못하고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한때 한국선수 설기현이 몸담고 있었고, 한국그룹 LG마크를 옷에 새기고 열심히 경기하는 풀럼 (현재 리그 10위). 1차전 1 - 3 패배를 어떻게 역전시켰는지... 정말 기적적이다. 더구나 상대팀은 한때 세리에A의 왕으로 군림해왔고, 지금도 유명선수들이 즐비한 유벤투스를... 왕년의 판타지스타 델피에로는 경기가 끝난 뒤, "우리가 오늘 경기에서 풀럼에 지리라고는 생각조차 해본 적이 없다"고 하며 놀라움과 아쉬움을 나타냈다.

안그래도 세그에A 챔스리그 티켓을 3장으로 줄이자는 말들이 나오기 시작하는데, 유로파리그에서도 AS로마와 함께  패배를 거듭하고 있다. 침울한 이탈리아. 언제부터 이리 암담했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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