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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넬 메시, 부상도 없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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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샤가 챔피언스리그 8강진출에 성공했다.

바르샤는 스페인 바르셀로나 캄노우 경기장에서 열린 ‘2009/2010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경기에서 독일의 슈투트가르트를 4-0으로 대파했다. 1차전 원정 경기 1-1 무승부를 거둔 바르샤는 안방에서 4:0 이라는 압도적인 실력으로 슈투트가르트를 제압하며 가볍게 8강에 올랐다.





메시는 이날 홀로 2골을 몰아치며 이번 챔피언스리그 7경기 4득점이 됐다. 지난 프리메라리가 경기 발렌시아 전에서 해트트릭을 하더니 오늘 또 2골 ...

2009년 모든상을 휩쓴 남자 리오넬 메시(23)가 2010년에도 무시무시한 득점 행진을 달리며 최고의 축구 선수라는 수식어를 자신의 것으로 지켜내고 있다. 2010년 들어 치른 근 두 달간의 14차례 공식 경기에서 15골을 몰아치는 경이로운 득점력으로 여전히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다.

폭풍 같은 질주에 이은 강력한 슈팅. 반칙을 하지 않고 정상 플레이로는 그를 막을 수 있는 방법은 없었다. 화려한 발 재간 앞에 수비수 2, 3명이 촘촘히 에워싼 그물망조차 의미를 잃어버린지 오래다.



                                                                           
이번 월드컵에서 아르헨티나 전 무승부로 승점 1점을 확보할려고 계획 중인 한국 월드컵 대표팀을 생각하고 있노라면,

"저 메시는 예전에 잘 당하던 부상도 없나 ?" 싶을 정도로 너무 잘 해주고 있다. 메시의 플레이는 특히 중앙 수비에 대한 불안감이 상존하는 허정무호가 왜 그를 철저히 막아야 하느냐는 숙제를 던졌다. 과연 막을 방법이 있을까 ?

그래도 다행인 것이 메시는 자국 대표팀에서는 이렇다 할 활약을 못 펼치고 있다. 지난
3월 초 A매치 데이에서 독일을 1대 0으로 꺾으며 기분 좋은 승리를 거두었지만 아르헨티나 현지 언론들은 '에이스' 메시에 대해 여전히 냉혹한 반응을 보였다고 한다.


메시는 지난해 월드컵 지역 예선을 치를 당시에도 아르헨티나 언론들로 부터 그가 바르샤에서와는 달리 대표팀에선 제 역할을 못 해준다는 비난을 받아 왔으며, 이번 독일 전에서도 또 다시 언론의 도마 위에 오른 것이다.
아르헨티나의 언론은 "메시는 바르샤에서 보여준 수준을 국가대표팀에선 보여주지 못한다"고 혹평했고 또 다른 언론은 '메시는 어디에?'라는 제목의 칼럼으로 메시를 맹비난했다. "메시는 바르샤에서 뛸때는 플레이 스테이션 게임에 나오는 캐릭터처럼 좋은 모습을 보여준다. 하지만 대표팀에서는 다른 선수들이 그에게 더 큰 도움을 주어야 한다"고 기고했다고 한다.

비록 메시가 디에고 마라도나 감독이 이끄는 아르헨티나 대표팀서는 유럽 무대서처럼 위력을 발휘하지 못해 왔다고는 하나 이는 허정무호에 아무런 위안이 되지 못할 것 같다.
암튼 요즘 메시의 활약을 지켜보고 있느라면, 감탄과 탄식 밖에 나오질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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