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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바람을 느끼며 - 섭지코지 [제주이야기-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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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Ju Story 11

 
제주여행 마지막 날 찾아가본 곳. 섭지코지.

제주 끝자락에 위치하고 있으며,
재사(才士)가 많이 배출되는 지세란 뜻의 섭지와 곶을 뜻하는 제주방언 코지
합하여 불리워지는 이름이라 합니다.

올인, 여명의 눈동자, 단적비연수 등 드라마와 영화의 촬영지로도 많이 알려진 곳.



주소 : 제주도 서귀포시 성산읍 고성리
전화번호 : 064-782-2810



     섭지코지

       하얀 등대까지 이어진 산색로. 멀게 느껴지지만 여기저기 구경하다보면 어느새 정상에 ...


       시원한 제주도 바다를 맘껏 즐길 수 있는 섭지코지.


       올라가는 길에 보이는 올인 하우스.
       예전에 이병헌, 송혜교가 출연한 올인. 참 재미있게 봤던 기억이 새록새록 ...



       얼마전까지만 해도 이곳에 아무것도 없었다는데, 이제는 산책로까지 만들어 가족들 나들이하기에도 참 좋겠다는...
       후덥지근한 날씨 속에서도 섭지코지의 또다른 매력 "바람" 앞에 다들 바람막이 점퍼를 하나씩 걸치고 가더군요.



       등대 올라가는 길목에 보이는 선녀바위.


       촛대바위 같기도 한 선녀바위는 높이 30m, 둘레 15m로, 용왕의 아들이 이곳에 내려온 선녀에게 반하여 
       그녀를 따라 하늘로 승천하려다 옥황상제의 노여움을 사 그자리에서 돌이 되었다는 전설이 있답니다.



       섭지코지 해안가가 환히 내려다보이는 곳에 위치한 글라스하우스.
       일본 출신의 유명한 건축가 안도 타다오(tadao ando)가 설계했다죠. 



       하얀 등대에서 내려다보이는 섭지코지 바닷가. 저멀리 보이는 성산일출봉 끝자락.


       이런곳에 집한채 짓고 세상과 인연을 끊고, 낚시나 하고 살까 싶은 생각이 간절했습니다.
       세상을 등지는 일도 그만한 능력이 있어야 됨을 알기에, 한동안 감상 후 다시 세상 속으로 돌아갑니다.



     올인 하우스


       섭지코지 내부에 작은 성당같이 지어진 건물.
       입장료 3,000원에 미리 할인받은 2,500원 쿠폰을 가지고 들어간 곳.
       볼 것도 없겠다 싶어 망설였지만, 지금 안가보면 언제 또 들어가겠냐는 마음에 향했던 곳입니다. 



       이곳은 꼭 스튜디오 같다는 느낌이 듭니다. 연인끼리 사진찍기 좋게 꾸며놓은 올인하우스.


       드라마 "올인"의 로케이션 파노라마 사진들. 


       미니 카지노.


       아기자기하게 꾸며놓은 성당. 팔짱끼고 있는 곰인형 커플.






       성당 앞에 있는 신부 사진. (순간 사진 속에 들어가 버리고 싶었다는 ...)
       여기서는 채플웨딩, 리마인드웨딩, 언약식, 결혼기념일 등 각종 웨딩 패키지도 하고 있더군요. 




       흔들탄 설계도.
       한때 저도 드라마 보고 흔들탄 한번 만들어 볼려고 생쑈를 했던 기억이... 타짜는 타고 난다고들 하죠.



          
       이쁘장한 오르골.


       통로에 딱 버티고 서있는 신랑, 각시 곰인형.


       왜 송혜교 얼굴 부분만 동그랗게 오려냈는지 ㅠ.ㅠ 일본 관광객들을 위한 세트일 듯.


       나가는 입구에 있는 많은 한국드라마 포스트들.



          섭지코지
       예전엔 많이 안 알려졌지만, 이제는 제주관광 필수코스 중 하나가 되어 버렸네요.
       그만큼 멋진 풍경과 강렬한 바람, 다양한 볼거리를 볼 수 있기 때문이 아닐까 합니다.


                                                                                                                                              JeJu Story NO.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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