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JeJu Story 8
이틀은 비, 이틀은 화창했던 변덕스런 4월 제주도의 날씨 덕에 다양한 제주도 바닷가의 표정을 보았습니다.
때론 슬프고, 때론 무섭고, 때론 즐겁고, 때론 장난끼 가득한 살아 숨쉬는 제주도 바닷가 풍경.
비오는 해질녁 곽지해수욕장
해수욕장 입구에 동굴같은 2개의 돌담으로 만든 터널이 보였습니다.
"너희들 제주 왜왔어?" 하는듯 통로 가운데 딱 버텨서서 그 포스를 뽐내고 있더군요.
지금의 곽지해수욕장이 있던 자리가 예전엔 마을이었으나, 어느날 갑자기 모레에 파묻혀 버렸다는 슬픈 전설을
간직하고 있답니다.
처음으로 본 제주도 바닷가, 착 가라앉은 마음으로 한동안 감상을 하였습니다.
비바람이 몰아치는 협재해수욕장
비바람이 거칠게 몰아쳐 아예 접근조차 못하고 멀찌감치 떨어져 보다 돌아섰습니다.
협재해수욕장에서 손을 뻗으면 닿을듯한 위치에 있습니다.
고려시대 중국에서 한 오름이 날아와 비양도(飛揚島)가 되었다는 전설이 있답니다.
저기 달같이 생긴 동그란 건 카메라에 떨어진 빗방울입니다요.
올여름 다시한번 와보고 싶은 곳입니다.
햇살 가득한 함덕해수욕장
넓은 백사장이 저희를 반기더군요.
성산 일출봉이 보이는 바닷가
로타리 클럽의 모토인 "초아의 봉사" 비석이 있었습니다.
화창한 날씨 속에 멀찌감치 떨어진 곳에서까지 성산 일출봉이 위용을 자랑하고 있었습니다.
알라딘의 요술 램프가 아닐까 싶습니다. ^.^
→ JeJu Story No. 9
반응형
'Etc'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잊지못할 푸짐한 햄버거 - 붉은못 허브팜 [제주이야기-10] (40) | 2010.05.10 |
---|---|
3박 4일간 머물렀던 제주도 팬션 - 뜨레피아, 섭지코지하우스 [제주이야기-9] (30) | 2010.05.08 |
비내리는 천지연 폭포 [제주이야기-7] (26) | 2010.05.06 |
제주도 바다의 맛 - 대포해송횟집 [제주이야기-6] (24) | 2010.05.05 |
제주도 천혜의 비경 - 주상절리 [제주이야기-5] (20) | 2010.05.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