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바다의 맛 - 대포해송횟집 [제주이야기-6]

Posted by winstock
2010. 5. 5. 12:19 Etc


 

JeJu Story 6

 

 

제주맛집 - 대포해송횟집


제주여행 둘째날 향했던 곳.
제주도까지 와서 제주 옥돔과 신선한 회들을 못먹고 그냥 두고오면 너무 아쉬울 것 같았습니다. 
전망좋고 조용하고 맛있는 곳을 한참동안 검색하다 발견한 횟집. 대포해송횟집.

제주도 해안가에 위치한 이 곳은 신선한 맛 / 친절한 서비스 / 확트인 전망 / 조용한 실내 등 
개인적으로 방문한 횟집들 중에서도 손꼽히는 곳입니다. 



주소 : 제주도 서귀포시 대포동 2356 - 1번지
전화 : 064-738-4060









방마다 멋진 인테리어들로 깔끔하게 만들어져 있으며,
이쁜 미닫이 문을 닫으면, 조용한 방안에서 신선한 회를 즐길 수가 있습니다.
여름에는 야외 테라스에서도 먹을 수가 있더군요.




대포해송횟집 맛보기


일단 해송 스페셜 A 코스를 소주와 함께 주문. (이 집의 유일한 오점. 비싸다는 거 ...)


 

수저와 함께 제일먼저 나온 전복죽.


다음으로 나온 기본 밑반찬들 (꼴뚜기, 새우, 문어, 연어, 소라)


야채 사라다


해파리 냉채


백김치, 락교, 생강


야채 셀러드


입맛 돋구는 신선한 갈치회, 비린내가 하나도 안났습니다.


또다시 나오는 신선한 해산물 (전복회, 소라회, 키조개, 개불, 멍게, 해삼, 백년초칵테일)


한잔의 백년초 칵테일은 정말 달콤했습니다.


오늘의 메인요리. 자연산 벵에돔옥돔.


벵에돔의 쫄깃쫄깃한 육질. 즐겨먹던 줄돔과 비슷하더군요.


먹으면 먹을수록 땡기는 옥돔.


가득 차려진 한상. 손을 뻗어 젖가락질 하기도 힘들었습니다.
하지만 조금 후 또다시 나오는 음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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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데없이 들어오는 귀엽고 요상한 항아리.


항아리에서 나오는 불에 살며시 익은 자연산 송이의 향에 베인 전복, 새우들.


큼지막한 갈치구이.


우럭 탕수육. (머리, 지너러미까지 맛있어, 먹다보니 파만 남더군요.)


갓 구워져 나오는 새우튀김고구마튀김.


약간 싱거웠지만, 그럭저럭 먹을만한 매운탕.


배가불러 채 먹지도 못한 .


마지막으로 나온 한잔의 깔금한 매실차.




          창밖으로 보이는 소나무 사이의 보름달. 오늘따라 날씨도 좋았습니다.


          바닷가 옆에 붉고, 파란 조명들로 이쁘게 꾸며놓은 요트. 


          횟집 바로 아래 있는 올레 8코스. 해질녁에 가도 멋지더군요.


          일몰후 제주도 바다. 잔잔한 파도소리가 그동안 쌓인 일상속의 잡념들을 깨끗하게 비워주었습니다.
       

          픽업시 직접나와 차문까지 열어주신 분.
          나오는 요리 하나하나에 친절한 설명을 해주신 직원분.
          가게입구에 들어가자마자 밝은 소리로 인사를 해주신 주방장님.
          주위경관 소개부터 메뉴선정, 다음 음식차례 확인, 계산까지 일일이 손수 챙겨주신 여사장님.
          잘 운영해주신 덕에 박찬호, 허정무, 이만수, 백일섭, 이경실 등 많은 유명분들이 다녀갔던 곳이더군요.



         맛있고 불친절한 식당보다는, 차라리 맛없고 친절한 식당을 개인적으로 선호하는데,
         이 곳에서는 맛과 친절 뿐 아니라, 아름다운 경관까지 볼 수가 있어 정말 좋은 시간을 보냈습니다.        

 
     


Secret
  1. 음식맛은 그냥 저냥 그래도 친절이 최고인거 같아요...

    뭐 실수를 하면 즉시 "죄송합니다" 이렇게 말을 하면 더욱 좋은데 말이죠...
    • 맞아요. 특히 어른들 모시고 가족들이랑 같이 가는 자리에서 불친절하면 정말 난감하죠.
  2. 친절하다는 말에 급 호감 생기는데요^^..
    제주도에 가면 꼭 들려 보겠습니다^^..
    • 네. 한번 들려보세요.
      그곳 사장님이 바뀌지 않는 한 후회는 안하실거에요.
  3. 뭐 일석삼조의 기쁨을 맛본 곳이군요..친절한데다..맛까지 그기에다 경치가까지 끝내준다니..저도 가 보고싶군요.
    • 조금만 유명해지면, 손님보기를 돈이상으로는 안보는 곳이 많죠.
      물론 비수기 한가할 때 가서 그럴수도 있었겠지만,
      여기분들은 친절이 몸에 베여있는것 같더라구요.
  4. 분위기 좋고 회 맛이 일품... 저는 예전에 바다에서 잡아 바로 먹은 적이 있는데.,. 잊을 수 가 없더라구요
    • 오오~ 바다낚시... 저는 날씨가 안좋아 바다낚시를 포기했어요. 부럽네여. ^^
  5. 회킬러인 저는 사진만 봐도 군침이 돕니다.
    후회는 없다니까 제주도 들리면 꼭꼭 가야겠어요~ㅎㅎ
    잘 읽고 갑니다.
    • 넵 아바레기님 날씨가 꾸물꾸물 감기조심하세요.
  6. 매실차가 가장 눈길가네요~ㅎㅎㅎ
    전 회보다도 매실차를 더 좋아하는^^

    회는 너무 많이 먹어서 질린 음식..ㅠ
    • ㅎㅎㅎ 혹시 고향이 바닷가쪽 이신가요?
      회를 많이 드신다길래요 ^ ^
    • 네네 맞습니다^^

      당시 저희집 강아지는 3일에 한번씩 감성돔을 먹었다는 소문이;;;
    • ㅎㅎㅎ 사실말이죠.
      그 감성돔 먹은 강이지가 탐이 나는데 말입니다. 쩝쩝.
    • 날아라혜갱이
    • 2010.05.06 22:07
    깔끔하게 잘 나온다. 정말 맛나겠어요.
    저 회 완전 사랑하는데....ㅠ_ㅠ 먹고싶어요.
    • 한번 가볼만 합니다. 기회되시면 한번 가보세요.
      한적하니 경치도 좋아요.
  7. 제주도 가게되거들랑 저 집에 한번 가봐야겠군요
    맛도 좋고 친절하고~경치까지~ㅋㅋ
    • ㅎㅎㅎ 사실 이 집때문에 좋은팬션, 고급렌트카, 요트타기 등을 포기했지만,
      음식욕심이 제일 많은 저로선 나름 만족스러웠습니다.
  8. 보기만 해도 침이 꼴딱꼴딱 넘어 가네요~~ 캬~~ 방금 밥 먹었는데 먹고 싶네요 ㅠㅠㅠ
    • ㅎㅎㅎ 저도 다녀왔지만, 이 포스트 볼때마다 계속 다시가고 싶습니다.
    • 2010.06.11 14:45
    아휴 저도 다녀왔는데 101만원 계산 나오니 1만원 깍아주고 100만원 다 받더군요.. 이정도 횟집이면 차라리 일식집이 날듯...
    • 헐~ 100 만원 ;;; 많은분들과 가셨겠어요.
      전 인원수많은면 북적북적 싼데로 가버리는뎅 ㅎㅎㅎ

      중문쪽에 저렴하고 괜챦은 일식집이 있을까요?
      있으면 추천좀해주세요.
    • 녹즙인간
    • 2011.10.31 12:27
    음식의 재료는 맛이 좋았으나....

    서비스가 엉망이어서 식사중에 밥 맛이 확 떨어진 최초의 횟집이었습니다.
    11월 22일 저녁에 여자친구와 방문 했다가 완전 낭패를 봤습니다.

    코스 횟집은 정해진 시간에 정해진 음식이 나와야 하는데....
    중간 30분 정도 텀이 발생 했네요.

    알밥은 아예 시간이 걸리니 안된다고 하고....
    서비스 엉망이었습니다.


    세상에 밥 먹으면서 밥 맛이 떨어져서 그냥 나오고 싶을 정도 였습니다.
    사장님은 그날 밤 제가 누구인지 기억 하실 꺼에요.

    가 보시려는 분이 있다면....

    사람들이 붐비지 않을 때 가시는게 좋을 꺼에요.
    사람 많으면 서비스가 엉망이 되는 집입니다.
    • 아. 그런가요. 제주 가본지도 이제 꽤 되었네요.
      손님이 많이 서비스가 별로라고 하셨는데, 사장님이
      바뀌었는지...에긍.안타깝네여.ㅠ.ㅠ
      언제나 한결같은 음식점 찾기가 힘들어지는 세상이네요.
      방문 감사드려요. 녹즙인간님.
      매일매일 즐거운 하루 되세요~~~!